금양인터내셔날

"이번에 출시한 1865 프렐루전은 1865의 아이코닉 와인입니다. 1865의 전부를 보여줄 수 있는 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주관하는 '1865 프렐루전' 런칭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석 와인메이커인 안드레아 카데론과 산페드로 브랜드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865는 국내에서 소위 '골프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브랜드 명인 '1865'를 "18홀을 65타에 쳐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1865의 진짜 뜻은 '산 페드로' 와이너리의 설립 연도이다. 2002년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 처음 수입된 1865는 2016년 국내 브랜드 인지도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와인으로 거듭났다. 2023년까지 8년 연속 브랜드 인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기도 하다. 


1865 프렐루전 런칭 행사 현장에서 산 페드로 관계자가 와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ㅣ 권재윤 기자 
이번에 출시된 '1865 프렐루전'은 한국과의 각별한 관계를 생각해 첫 론칭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산 페드로 관계자는 "1865에 있어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다른 국가보다 더 쉽게 좋은 와인을 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1865의 매출 중 60%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 페드로 관계자는 "1865가 더 다양한 연령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다수의 마케팅을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1865 프렐루전은 1865의 '아이콘 와인'이다. 아이콘 와인이란 해당 와이너리에서 가장 비싸고 정체성을 담은 와인을 의미한다. 1865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와이너리는 칠레 전역을 헤메다,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1865가 시작된 '마이포 밸리'로 돌아가 새롭게 발굴한 4개의 빈야드에서 최상의 포도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 1865 프렐루전이다. 이름인 프렐루전(PRELUSION)은 서사곡을 의미하며, 1865의 걸작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서사곡처럼 풀어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865는 여러 버전의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베이직한 제품인 1865 셀렉티드 빈야드부터 유니크, 셀렉티드 블렌드, 셀렉티드 콜렉션까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써왔다. 이번에 선보인 프렐루전은 앞선 제품들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산 페드로 관계자는 "프렐루전의 목적은 최고의 걸작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65의 각 제품이 '그 해의 특징을 잘 담는 것', '탐험 정신' 등의 목적이 있었다면, 프렐루전의 목표는 오로지 '1865 최고의 와인'이라는 것이다. 최고급의 퀄리티인 만큼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6배가량 비싸다. 

1865 프렐루전은 첫 출시에 디켄터에서 고득점인 97점을 받았다. 첫 빈티지부터 고득점을 받은 유일한 와인이기도 하다.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블렌딩 되었으며 부드러운 탄닌, 질감 좋은 산도 및 길고 균형 잡힌 피니쉬를 느낄 수 있다. 산 페드로 관계자는 "1865 프렐루전은 1865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한 병이다"라며 "우리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는 '탐험 정신'을 담기 위해 고심했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 = 권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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