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1865 프렐루전(이하 프렐루전)' 출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프렐루전 소개를 맡은 안드레아 카데론 수석 와인 메이커는 "칠레 와인 산지 마이포 밸리에서의 와인 양조 경험을 바탕으로 1865를 처음 만들었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든 것이 프렐루전"이라고 말했다.
1865 와인은 칠레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대표 와인으로 국내에선 국민 와인, 골프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렐루전은 산 페드로가 1865의 시작을 기리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프렐루전은 1865의 4가지 제품 범위 중에서 최상위 아이콘 와인으로 1865가 시작된 칠레 와인 산지 마이포 밸리에서 새로 발굴한 빈야드 4곳의 포도로 양조했다.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블랜딩으로 부드러운 탄닌과 산도, 균형 있는 마무리가 특징이다. 안드레아 카데론은 "포도알 크기가 다른 지역보다 작고 오랜 숙성을 거쳐서 와인의 집중도가 높고 거칠지 않다"고 설명했다.
산 페드로는 1865가 입문용 와인을 넘어 소비자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추는 제품이 되도록 프리미엄 라인의 프렐루전을 만들었다. 실제 산 페드로는 1865 브랜드를 4가지로 세분화하고 지난해 포트폴리오 개편을 마치는 등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있다.
1865는 △'18홀을 65타에 친다'는 골프 와인으로 알려진 입문용 '셀렉티드 빈야드' △빈야드와 품종을 조합한 '셀렉티드 블렌드' △산 페드로가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양조법 등으로 만든 '셀렉티드 콜렉션' △1865 최초의 아이콘 와인 '프렐루전'으로 구성돼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865 판매량은 매년 15%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약 105만병 판매되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865의 와인 수출국 중에서 한국의 비중이 60%이고 국내 수입되는 칠레 와인 중의 25%가 1865일만큼 유명세가 이어지고 있다.
산 페드로는 국내에서 1865의 인기를 고려해 지난 5월 1865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한정판 '1865 리미티드 셀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반 만에 한정 수량 2만4000병이 품절된 바 있다.
